가이드라인 - PC 모니터

- 이 가이드라인은 PC 모니터 (PC Monitor)를 구매할 때 환경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 것입니다.

KGPN-GL 009 PC 모니터 (PC Monitor)  

대상제품

본체,모니터 분리형 탁상용 컴퓨터(Desk Top PC)의 모니터로써 평면형 및 곡면형 CRT 모니터와 LCD 모니터를 모두 포함합니다.

가이드라인


  1. 1. 모니터 작동시 소비전력이 적은 제품을 사용합시다.
  2. 2. 자동 절전모드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합시다.
  3. 3. 전자파 발생량이 적은 제품을 사용합시다.
  4. 4. 빛의 반사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합시다.
  5. 5. 재생부품이나 재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합시다.
  6. 6. 고장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효율적인 A/S가 이루어지는 제품을 사용합시다.
  7. 7. 환경마크나 에너지절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합시다.

가이드라인 설명

① 모니터 작동시 소비전력이 적은 제품

전력 소비량은 모니터의 장상작동 상태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측정한 것으로 전력 소비량이 적을수록 이용자의 전력사용에 따른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듦으로써 전력생산을 위해 소요되는 자원투입과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공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작동중의 최대전력소비량과 대기시의 전력소비량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이를 보다 간편하게 알아보려면 에너지 절약마크 또는 미국 EPA(환경부)가 공인한 에너지 스타로고가 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② 자동 절전모드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합시다

흔히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모니터를 하루종일 켜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기상태에서도 전력은 계속 소비되기 때문에 일정시간 대기상태가 계속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어야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전모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마크 또는 에너지 스타로고가 부착됩니다. 따라서 절전모드의 자동전환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력절감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③ 전자파 발생량이 적은 제품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의 통증, 목과 척추의 걸림 및 피로 등이 생기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이라고 합니다. VDT 증후군의 원인으로써 전자파가 지목받고 있는데, 동물실험 결과 과다한 전자파 노출은 인체의 생식능력에 이상을 초래하여 임신부의 유산, 조산 및 태아의 기형 등을 유발시키며 남성에서는 정자수의 감소, 기형 정자의 증가 등의 원인이 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임신부가 주당 20시간 이상 VDT를 사용하면 유산 발생률이 80%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
따라서 컴퓨터 모니터의 전자파 발생량을 확인하여 가능한한 전자파 발생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인체 유해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자파 발생량은 모니터 주변의 정전전압, 전기장, 자기장을 측정함으로써 추정할 수 있는데, 이들 수치가 낮아야 전자파 발생이 적은 제품입니다. 이러한 전자파 발생이 적은 제품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부에서 전자파 적합등록(EMI)을 부여하니 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 빛의 반사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

모니터 화면을 계속해서 바라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앞서 언급한 전자파의 영향도 있겠지만, 모니터 주사선이 일정치 않아 화면떨림 현상이 있거나 화면상에 빛의 반사가 심한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빛의 반사현상은 모니터 화면의 굴절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곡면형 모니터보다는 평면형 모니터가 빛의 반사가 훨씬 적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여하간 평면형이던 곡면형이던 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서는 모니터 화면에 반사방지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⑤ 재생부품이나 재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

모니터가 재생부품이나 재생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다면 자원재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니터 본체의 커버는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재생플라스틱은 재질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생재료 또는 재활용 부품이 얼마나 쓰였나를 확인하고 모니터를 구입한다면 자원재활용과 폐기물 발생저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⑥ 고장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효율적인 A/S가 이루어지는 제품

기기 작동 중 이상이 발생하였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 제조업체 및 대리점을 통한 애프터서비스가 즉각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기기의 수명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고장난 부분만 수리를 해주면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니터를 통채로 교체할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행태는 결국 자원 과소비를 부추켜 폐기물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부품 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A/S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⑦ 환경마크나 에너지절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상품의 환경친화성을 표시하는 환경마크와 절전형 사무기기 및 가전제품에 부착되는 에너지절약마크의 부착 여부를 확인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경설명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컴퓨터 등의 제품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99년 한해동안 버려진 개인용 컴퓨터가 3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컴퓨터 모니터도 거의 같은 분량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컴퓨터 및 모니터 폐기로 인한 쓰레기 문제는 향후 3~4년 내에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니터의 경우, 자원 과소비의 문제가 특히 심각합니다. 왜냐하면 PC와 같은 경우는 관련 소프트웨어의 대용량화 등으로 상위기종으로의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모니터의 경우는 사용상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PC 본체를 교체할 때 한꺼번에 교체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니터의 쓰레기화로 인한 국민경제적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부득이 PC 본체를 교체하더라도 모니터는 계속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C 본체와의 호환성 문제 또는 상위기종으로 전환 등에 따라 모니터를 더 이상 사용하실 수 없을 때에는 아직 그것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거나 염가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터넷이나 하이텔, 천리안 등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장애인복지시설, 고아원 등에 무료로 기증하거나 타인에게 염가로 제공하는 광고를 싣는 것도 좋고, 재활용센터에 연락하거나 지역내 생활정보지에서 수요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폐기처리가 불가피한 경우, 공급업체에게 문의하여 적절한 폐기절차를 따르도록 하십시오. 2001년부터 시행되는 생산자 재활용 책임제도(Extended Producers' Liability)에 따르면 공급업체가 폐모니터의 회수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사용시에 주의할 점은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사용치 않을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컴퓨터에서 모니터가 사용하는 전력비중은 본체보다도 많습니다. 절전형 모니터는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적으로 5W 까지 절전모드 상태로 변환되지만 일정시간 사용치 않을 경우, 전원을 끄는 것이 전력절감을 위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