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 분말형 합성세제
- 이 가이드라인은 분말형 합성세제를 구매할 때 환경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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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N-GL 006 분말형 합성세제 (Detergent) | |
대상제품 가정에서 세탁용으로 사용하는 분말형 합성세제를 대상으로 합니다 가이드라인
가이드라인 설명 ① 적은 양의 세제를 써서 많은 빨래를 할 수 있는 제품 합성세제는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86년 1인당 사용량이 3.67Kg 이던 것이 99년에는 3배나 많은 10.89Kg으로 늘었습니다. 합성세제가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생분해가 어려운 계면활성제와 세제 속의 인산염과 같은 첨가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석유계 합성물질인 계면활성제는 생태계에 독성을 미치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거품은 수면을 공기로부터 차단하여 산소가 물 속에 녹아드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수중생물에 해를 끼칩니다. 그리고 인산염은 세척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조물질로써 호수와 하천의 부영양화를 일으킵니다. 합성세제는 각종 화학성분을 배합하여 만든 계면활성제이므로 될 수 있는 한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서 적게 써도 세척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② 수질오염을 적게 일으키는 제품 합성세제가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세제성분 자체가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기 때문이고, 둘째는 세제성분 중 무기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셋째는 세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생태계 독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제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식물성 자연성분과 같이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제의 생분해능력을 보려면 세제성분 중 생분해가 되지 않는 물질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즉, 비생분해성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세제일수록 생분해능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무기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합성세제에 포함된 무기물질은 세제의 세척력을 높일 목적으로 첨가되는 것으로 이러한 무기물질은 결국 물 속에 용해되던지 또는 녹지 않고 가라앉음으로써 수질오염의 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세제성분 중 무기물질의 양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세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세제의 화학성분이 얼마나 생태계 독성이 큰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합성세제의 한계희석량을 따져 보면 됩니다. 한계희석량이란 세제 1g의 독성을 완전 희석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물의 양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계희석량이 높은 세제는 그 만큼 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③ 리필용기로 만들어진 제품 세제의 용기는 그대로 두고 세제내용물만 별도 구입하여 리필(refill)할 수 있는 제품은 사용후 용기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리필제품이란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져 용기의 내구성이 강하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용기에 재충전할 수 있도록 내용물만 별도로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④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세척방법을 명기하고 있는 제품 합성세제는 사용자의 세척방법에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달라집니다. 즉,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제를 필요 이상으로 과다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에서는 세척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으므로 15~20℃의 온도에서 세제사용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제품상에 적정 세제투입량과 계량스푼 사용방법, 저온세척 권고문 등이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고 제품 안내문에 따라 세탁을 하는 것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사용법입니다. ⑤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제품의 환경속성을 판별하여 환경친화 제품임을 인증하는 환경마크의 부착여부를 확인하여 환경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경설명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세제류는 합성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합성세제란 석유계 탄화수소와 같은 화학물질을 원료로 합성된 세제를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업용 경성세제, 빨래용, 식기세척용, 분말 또는 액체세제, 세발목욕용 샴푸와 린스 등이 모두 포함되며, 공해물질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992년 YWCA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부들은 합성세제를 적정량보다 4-5배, 심한 경우 20배까지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동안 계속된 계몽활동 덕분에 지금은 사용량이 많이 줄었지만, 때가 지워지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아직까지도 세제를 표준량보다 많이 사용하는 게 현실입니다. 합성세제의 원료인 계면활성제는 분해가 안되고, 세제에 들어있는 인산염은 물을 부영양화시켜 물고기 등 많은 생물들을 죽입니다. 따라서 합성세제 대신 가급적 생분해가 잘되는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부득이 합성세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사용설명서에 따라 적정량만을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래는 가정에서 세제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설거지 할 때 기름기가 없는 그릇은 그냥 닦고 기름기가 있을 경우는 휴지로 기름기를 닦아 낸 뒤 뜨거운 물로 헹궈 내거나, 세제 대신 밀가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빨래할 때 세탁기를 사용하더라도 먼저 비누로 비벼 빤 후 세탁기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세탁기를 돌릴 때는 합성세제 대신 비누 녹인 물을 사용해 보십시오. 부득이하게 합성세제를 사용하더라도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물에 오래 담가 놓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효소세제는 50℃의 물에서 3시간 담가놓았을 때 가장 세척력이 뛰어납니다. ○ 머리를 감을 때 샴푸 대신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뻣뻣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때는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헹구거나, 미지근한 물에 오일을 몇 방을 떨어뜨려 헹구면 매끈매끈 부드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