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 개인용 컴퓨터
- 이 가이드라인은 개인용 컴퓨터 (Personal Computer)를 구매할 때 환경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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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N-GL 008 개인용 컴퓨터 (Personal Computer) | |
대상제품 업무용 또는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개인용 컴퓨터(PC)로서 탁상형(Desk Top) 컴퓨터의 본체(모니터 별도)와 본체 ,모니터 일체형 PC 및 노트북 PC를 대상으로 합니다. 가이드라인
가이드라인 설명 ① 컴퓨터 작동시 소비전력이 적은 제품 전력 소비량은 컴퓨터의 장상작동 상태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측정한 것으로 전력 소비량이 적을수록 이용자의 전력사용에 따른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듦으로써 전력생산을 위해 소요되는 자원투입과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공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작동중의 최대전력소비량과 대기시의 전력소비량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이를 보다 간편하게 알아보려면 에너지 절약마크 또는 미국 EPA(환경부)가 공인한 에너지 스타로고가 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컴퓨터의 경우, 현재까지는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제품이 거의 없으나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자동 절전모드 및 오프모드가 장착된 제품 흔히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하루종일 켜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기상태에서도 전력은 계속 소비되기 때문에 일정시간 대기상태가 계속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어야하고 또 절전모드도 오래 지속되면 전원을 차단하는 오프모드도 장착되어 있어야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전모드 내지 오프모드가 제대로 작동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스타로고가 부착됩니다. 따라서 절전모드와 오프모드로의 자동전환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력절감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③ 소음이 적은 제품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 그 자체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나 사무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계속해서 듣게 되면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작업능률 저하나 두통의 원인이 되며, 또한 지속적인 소음은 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음이 적은 제품이 보건적으로 안전한 제품입니다. ④ 기종 업그레이드 또는 기능확장이 용이한 제품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컴퓨터의 기종과 용량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기술혁신 속에서 기능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컴퓨터라도 1~2년만 지나도 구식 취급을 받아 쓰레기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1천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쓰레기가 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연간 30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컴퓨터 이용자의 증가와 기술혁신의 속도를 생각하면 컴퓨터 쓰레기가 앞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컴퓨터 쓰리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그리고 매번 새 컴퓨터를 구입함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무작정 컴퓨터를 전체 교체할 것이 아니라 컴퓨터 기능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를 하던지 증설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컴퓨터 구입시 CPU, Co-Processor, 하드디스크 등의 주요부품을 최신기종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메모리칩이나 주변기기의 증설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즉, 컴퓨터의 메모리칩(RAM칩) 최대증설한도, 주변장치 설치를 위한 슬롯 갯수, 메인보드상의 기능확장보드 슬롯 유무를 확인하여 기능확장을 많이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야 향후 PC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⑤ 재생부품이나 재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 PC의 여러 구성부문이 재생부품이나 재생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다면 자원재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PC 본체의 커버나 각종 보드의 회로기판은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으며, 메모리칩은 컴퓨터간에 호환이 되므로 재사용 메모리칩을 쓸 수 있습니다. 재생플라스틱은 재질표시가 되어 있으며, 재사용 메모리칩도 재활용 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재생재료 또는 재활용 부품이 얼마나 쓰였나를 확인하고 컴퓨터를 구입한다면 자원재활용과 폐기물 발생저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⑥ 고장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효율적인 A/S가 이루어지는 제품 기기 작동 중 이상이 발생하였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 제조업체 및 대리점을 통한 애프터서비스가 즉각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기기의 수명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고장난 부분만 수리를 해주면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품이나 장치를 전부 교체할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행태는 결국 자원 과소비를 부추켜 폐기물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부품 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A/S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⑦ 환경마크나 에너지절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상품의 환경친화성을 표시하는 환경마크와 절전형 사무기기 및 가전제품에 부착되는 에너지절약마크의 부착 여부를 확인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경설명 “자고 나면 첨단에서 애물단지로” 과학잡지『뉴사이언스』지의 조사에 의하면 33kg짜리 컴퓨터 한 대 제작에 쓰레기가 60kg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0g의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선 20Kg의 액체화학약품이 사용됩니다. 이 약품들은 대부분 독성이 강해 중화시키는데 11Kg의 화합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 한 대를 만드는데 소비되는 유독 화학약품을 씻어내려면 5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칩을 만드는 클린룸을 먼지가 전혀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이와 같이 많은 희생을 치르고서 만들어진 컴퓨터가 불과 2~3년만에 고물로 변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99년 한해동안 버려진 개인용 컴퓨터는 3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경우 제품수명주기가 매우 짧아 앞으로 3~4년 안에 폐컴퓨터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심각한 환경문제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고 컴퓨터나 프린터는 무조건 사무실 귀퉁이에 방치하거나 쓰레기로 버리기보다는 우선 업그레이드(성능 높이기)를 하여 계속 사용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아직 그것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거나 염가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군부대, 장애자복지시설, 도서지역 등 여건상 컴퓨터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단체에 기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넷이나 하이텔, 천리안 등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무료로 기증하거나 염가로 제공하는 광고를 싣는 것도 좋고, 재활용센터에 연락하거나 지역내 생활정보지에서 수요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득이 폐기처리하여야 할 경우, 공급업체에게 문의하여 적절한 폐기절차를 따르십시오. 2001년부터 시행되는 생산자 재활용 책임제도(Extended Producers' Liability)에 따르면 공급업체가 폐PC를 수거하여 처리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기억하실 사항은 컴퓨터 사용방법 상의 문제입니다. 컴퓨터는 통상 사용 조건에서 200~300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컴퓨터를 동작하던 중 잠시 쉴 때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이른바 그린모니터를 채용한 컴퓨터일지라도 상당한 전력을 소비합니다.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 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유리합니다. |